SOURCE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AI 종말론 설전

master 0 526
게이츠도 ‘장기적으로 AI 우려…’

작년 구글의 인공지능 시스템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한편으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과연 AI가 우리 삶을 더욱 향상시켜줄까요? 아니면 빠르게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사회 문제를 야기하는 핵으로 부상하게 될까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는 금년 7월 15일 전미 주지사협의회(NGA) 하계총회에서 “AI의 경우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매우 드문 비즈니스 영역에 해당한다”고 경고하면서 로봇이 “우리보다 모든 것을 더 잘하게 될 것”이라며 AI가 거대한 일자리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가장 최신의 AI를 봤고 내 생각에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매우 우려해야 할 것이며 AI는 인간 문명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테슬라 회장 일론 머스크(Elon Musk). 사진 출처: Flickr

여기에 대해 저커버스 페이스북 CEO가 “앞으로 5년에서 10년 안에 AI는 우리 생활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항상 반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이런 최후의 날 시나리오를 퍼뜨리려고 하는데 나는 이해를 못하겠다. 이것은 매우 부정적인 것이며 여러가지 면에서 꽤 무책임한 것”이라면서 머스크의 AI 종말론적 주장을 비판을 했다고 하네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AI를 잘 활용하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삶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AI 기술이 비용 절감에 사용되면서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데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무인 주문기기가 국내 패스트푸드 가게에 도입되면서 이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기술을 지닌 인간의 이기심에 있을 것입니다. 가진 자는 더 가지려고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더라도 자본주의 논리상 막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저커버그의 눈에는 AI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일본 소프트뱅크를 창업한 손정의 사장은 작년에 2017년 8월 은퇴하고 후계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기로 한 자신의 계획을 철회한다고 전격 발표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인공지능’ 때문이라고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손정의는 “인류 사상 최대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특이점이 오고 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식만이 아니라 지능 측면에서 추월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정말 특이점이 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사진 위)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사진 아래)가 인공지능(AI)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한 것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자신의 집 마당을 배경으로 페이스북 생중계를 하면서 AI는 미래에 우리 인생을 더 낫게 만들 것이며 ‘최후의 심판일’ 시나리오는 “꽤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질문을 보내자 저커버그는 이를 큰소리로 읽은 후 답변을 했다. 질문은 “일론 머스크와의 최근 인터뷰를 봤으며 그가 미래에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AI였다. 당신의 AI에 관한 생각은 무엇이며 이것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줄 것인가?”였다.

◇저커버그 “반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의 ‘최후의 날’ 시나리오 이해 안돼”

저커버그는 AI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퍼지는 것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고 세상은 더 나아질 수 있다. 특히 AI에 관해서는 나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5년에서 10년 안에 AI는 우리 생활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15일 전미 주지사협의회 하계총회에서 “AI의 경우는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매우 드문 비즈니스 영역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또 머스크는 로봇이 “우리보다 모든 것을 더 잘하게 될 것”이라며 AI가 거대한 일자리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최신의 AI를 봤고 내 생각에 사람들은 이것에 대해 매우 우려해야 할 것이며 AI는 인간 문명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적절한 규제가 없다면 AI가 언젠가는 인간 세계를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가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겠다고 한 이유도 인공지능이 지구를 장악하게 될 경우에 대비한 백업 플랜이라고 말할 정도로 머스크는 AI에 대해 큰 우려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저커버그는 “항상 반대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은 이런 최후의 날 시나리오를 퍼뜨리려고 하는데 나는 이해를 못하겠다. 이것은 매우 부정적인 것이며 여러가지 면에서 꽤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저커버그는 이미 AI가 질병을 진단하는데 쓰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부분을 들었다. 또 그는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이유 중 하나가 자동차 사고라며 AI를 이용한 자율주행차는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 게이츠도 “장기적으로 AI 우려..”..신중한 CEO 성격탓?

하지만 AI에 대해 우려감을 표시한 것은 머스크 혼자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도 가까운 미래에 로봇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는 것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AI가 우려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게이츠는 “처음에는 기계가 우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지능이 아주 뛰어나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가 이를 잘 관리하면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그로부터 수십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우려할 만큼 강해질 것이다. 나는 일론 머스크와 (의견이 같은) 다른 사람들에게 동의하며 왜 일부 사람들이 걱정을 하지 않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이 AI의 미래를 두고 CEO들이 정반대의 전망을 한 것은 이들의 성격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직업커리어 자문기업이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의 성격분석 개발도구(API)를 활용해 CEO 성격을 분석한 결과,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겠다는 머스크 CEO가 역설적이게도 ‘가장 신중한(most cautious) CEO’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가장 덜 신중한(least cautious) CEO’로는 저커버그가 꼽혔다. (원문)

[이 게시물은 master님에 의해 2017-10-24 13:53:57 RESEARCH에서 이동 됨]
0 Comments